사진: Guilherme Christmann / Pexels
안보·속도·탄소·비용·전력망·수용성 — 저울마다 기우는 쪽이 다르다. 그래도 어느 답을 고르든 함께 필요한 일은 있다
AI 전력수요가 커지면 한국은 어떤 에너지를 먼저 키워야 할까? 답은 무엇을 기준으로 재느냐에 따라 갈린다. 안보·속도·탄소·비용·전력망·수용성, 여섯 가지 저울로 태양광·풍력·원전·LNG를 달아 보면 저울마다 기우는 쪽이 다르다. 다만 어느 쪽을 고르든 함께 필요한 일은 있다. 전기를 실어 나르고, 담고, 덜 쓰는 일이다(GaiaBeacon 해석).
이 글은 정답을 내려는 글이 아니다. 한국은 지금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앞두고 원전의 역할을 공론화로 논의하고 있다. GaiaBeacon은 그 논의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기준과 숫자를 한자리에 모았다. 어느 저울에 더 무게를 둘지는 독자의 몫이다.
이 글의 차례
왜 지금 이 질문인가 — 넉 달 새 바뀐 두 가지
하나, AI·반도체 전력수요 전망이 크게 늘었다
정부가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위해 내놓은 수요 전망은 넉 달 만에 크게 바뀌었다. 최대전력은 한 해 가운데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순간의 수요다.
| 2040년 전망 | 2026년 4월 22일 토론회 | 2026년 8월 20일 재전망 |
|---|---|---|
| 최대전력 | 131.8~138.2GW | 158.4~165.0GW |
| AI 데이터센터 추가수요 | 4.0GW | 11.9GW |
| 반도체 등 첨단산업 추가수요 | 3.7~4.0GW | 24.3~24.6GW |
자료: 경향신문 4월 22일, 뉴스핌·아시아투데이 8월 20일 보도.
AI 데이터센터 추가수요는 4.0GW에서 11.9GW로 약 세 배가 됐고, 2040년 최대전력 전망은 약 20% 커졌다(AI 계산). 11.9GW는 기존 전망에 새로 더해진 몫이다.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계획(계약전력 기준 20.8GW) 가운데 정부는 1단계 10.8GW를 이번 계획에서 우선 검토하고, 2단계 10GW는 다음 계획으로 넘겼다. 수요가 실제로 이만큼 올지는 아직 모른다.
둘, 바다가 막혔다
2026년 3월 2일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됐다. 해협을 지나는 원유·석유제품 물동량은 평시의 약 10%로 줄었다(에너지경제연구원). 3월 18일 카타르 라스라판 가스 시설이 공격받은 뒤 카타르는 한국 등과 맺은 장기계약에 불가항력(계약을 지킬 수 없는 사유가 생겼다는 통보)을 선언했고, 8월 한국의 카타르산 LNG 도입은 0t이었다. 두바이유는 2월 27일 배럴당 71달러에서 3월 23일 170달러까지 올랐다가 8월 초 80달러대로 내려왔다.
정부·여당은 3월 16일 석탄발전 상한을 풀고, 원전 이용률을 높이고, LNG 사용을 줄이는 비상 대책을 내놨다. 폐지 예정이던 석탄발전소 두 곳은 폐지를 2027년 3월로 미뤘다.
전기는 더 필요해지고, 연료는 더 불안해졌다. 원전 공론화 일정에 맞춰 12차 계획의 정부 초안은 당초 10월에서 12월로, 최종안은 2027년 2월로 늦춰졌다. 공론화위원회는 10월 2일 출범했다.
6가지 저울 — 무엇으로 잴 것인가
① 안보 — 바다가 막혀도 불이 켜지나
한국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2025년 1~11월 92.8%다(에너지경제연구원). 2024년 원유 수입의 71.5%가 중동산이었다. 연료를 사 오지 않아도 되는 전원(태양광·풍력)과 연료를 오래 쌓아 둘 수 있는 전원(원전)이 이 저울에서 유리하다. 원전 연료인 우라늄도 수입하지만, 한 번 넣으면 오래 쓴다. LNG는 카타르산 도입이 끊기며 공급이 직접 흔들렸다. 2025년 상반기 발전량의 34.4%는 원전이 맡았다.
② 속도 —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지을 수 있나
정부 수요 전망은 2040년 기준이다. 2030년대에 늘어나는 수요를 언제, 무엇으로 채울지가 이 저울의 질문이다.
| 선택지 | 확인된 일정 |
|---|---|
| 마무리 단계 원전 | 새울 3호기 2025년 12월 운영허가(9월 기준 시운전 중), 새울 4호기 2027년 3월 상업운전 목표 |
| 건설 중 원전 | 신한울 3·4호기 공정률 29.8%(2026년 4월), 준공 목표 2032·2033년 |
| 신규 대형 원전 | 11차 계획의 신규 2기, 2037~2038년 목표 |
| 소형모듈원전(i-SMR) | 공장에서 모듈로 만들어 조립하는 작은 원전. 2026년 2월 표준설계인가(설계 자체를 미리 승인받는 절차) 신청, 인가 목표 2028년, 첫 호기 2035년 목표 |
| 계속운전 | 설계수명이 끝난 원전을 안전 심사를 거쳐 더 돌리는 것. 고리 2호기는 심사 3년 7개월 만인 2025년 11월 허가를 받았고, 9기가 심사 중 |
| 태양광·풍력 | 건설 기간을 비교한 공식 자료는 찾지 못했다. 전남·광주에서는 8.1GW가 전력망 접속을 기다린다. 접속이 막혔던 변전소 103곳이 10월 1일 풀려 2027년까지 6.4GW를 확보할 계획이지만, 신규 접속 신청은 2027년 1월부터 받는다(전남광주시) |
| 서해안 직류 송전망(1단계) | 먼 거리로 많은 전기를 적은 손실로 보내는 방식. 새만금~서화성 2GW, 2030년 준공 목표. 한전은 이런 송전망에 통상 9년 이상 걸린다고 설명 |
원전은 이미 짓고 있는 호기가 있지만 새로 계획한 호기는 2030년대 중후반 이후에 가동되고, 재생에너지는 짓는 일보다 전력망에 연결하는 일이 병목이다(GaiaBeacon 해석).
③ 탄소 — 약속을 지킬 수 있나
한국은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53~61% 줄이기로 2025년 11월 확정했다. 전력 부문은 68.8~75.3%를 줄여야 한다. 태양광·풍력·원전은 이 저울에서 유리하고, 석탄과 LNG는 불리하다. 정부는 2040년 풍력 목표 61GW 가운데 74%(약 45GW, AI 계산)를 해상풍력으로 채울 계획이다. 다만 수출기업이 요구받는 RE100(기업이 쓰는 전기를 모두 재생에너지로 채우자는 국제 캠페인)은 재생에너지만 인정하고 원전은 인정하지 않는다. 수입품의 탄소 배출에 비용을 매기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도 수출 산업의 전기 선택과 이어진다.
④ 비용 — 누가 얼마를 내나
| 숫자 | 무엇의 값인가 | 출처 |
|---|---|---|
| 태양광 $75/MWh(1년 새 −36%) | 2025년 한국 신규 대형 태양광 균등화발전비용(짓고 돌리는 모든 비용을 생산한 전기량으로 나눈 값) | IRENA |
| 해상풍력 $142/MWh | 같은 기준. 영국 $75, 중국 $49 | IRENA |
| 태양광 약 150원/kWh, 해상풍력 약 330원/kWh | 현재 정부 계약단가. 정부는 2035년까지 발전비용을 각각 80원, 150원 이하로 낮출 목표 | ESG경제 |
| 원전 79원/kWh | 2025년 원전 평균 판매단가 | 스트레이트뉴스(국회의원실 자료) |
| 태양광 $39/MWh(+6%), 4시간 배터리 $78/MWh(−27%), 가스복합 $102/MWh(+16%) | 2025년 세계 평균 발전비용. 가스복합은 LNG로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을 함께 돌리는 발전 | 블룸버그NEF |
세 종류의 숫자는 성격이 달라 서로 바로 비교할 수 없다. IRENA 수치는 발전비용 추정, 계약단가는 장기계약 가격, 원전 79원은 판매단가다. 같은 기관이 같은 방식으로 한국의 태양광·풍력·원전·LNG 발전비용을 나란히 비교한 최신 자료는 찾지 못했다. 그래서 이 저울은 어떤 비용을 넣느냐(전력망 보강, 저장, 폐기물, 사고 대비)에 따라 결론이 크게 달라진다.
전기요금도 이 저울에 올라간다. 한전의 누적 영업적자는 2021년 이후 20조원이 넘는다. 2026년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연료 가격 변동을 석 달마다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몫)는 산정값이 kWh당 +7.3원이었지만 현행 +5원으로 동결됐다(뉴스핌).
⑤ 전력망 — 만든 전기를 실어 나를 수 있나
어떤 전원을 고르든 이 저울은 피할 수 없다(GaiaBeacon 해석).
- 호남: 전남·광주의 재생에너지 출력제어(전력망이 감당하지 못해 발전을 멈추게 하는 것)는 2023년 260MWh, 2024년 7,191MWh, 2025년 39,527MWh였던 것으로 전남광주시는 추정한다. 2년 새 약 150배다(AI 계산). 2023년 값이 작아 배수가 크게 나온 면도 있다. 호남권 송전망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발전 설비는 2030년까지 37GW에서 64GW로 늘릴 계획이다.
- 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새 시설이 전력망에 주는 부담을 미리 따지는 심사) 시범운영의 1차 기술검토에 2024년 8월~2026년 3월 들어온 데이터센터 신청 736건 가운데 71%가 수도권이었고, 수도권 통과율은 1.9%였다.
전기가 남는 남쪽과 전기가 필요한 수도권 사이에 길이 모자라다.

⑥ 수용성 — 주민과 다음 세대가 받아들이나
- 태양광: 2026년 9월부터 주거지역 이격거리를 최대 200m 안에서만 정하도록 법이 바뀌었지만, 조례를 둔 지자체 129곳 가운데 92곳이 그보다 멀다.
- 해상풍력: 2026년 3월 시행된 해상풍력특별법은 어업인·주민이 민관협의회 위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했다.
- 원전: 2025년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처분시설 부지는 아직 없다(2060년 이전 운영 목표). 2026년 6월 정부 산하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9.2%가 신규 원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신규 원전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자기 지역에 짓는 데 찬성한다는 뜻과 같지는 않다(GaiaBeacon 해석).
- 송전망: 송전선도 주민 반대가 잦은 시설이다. 2025년 9월 시행된 전력망특별법은 입지 선정 기간을 24개월에서 18개월로 줄였다.
저울에 올려 보면 — 선택지별 근거
아래 표는 점수가 아니라 각 저울에 올라가는 근거를 모은 것이다(GaiaBeacon 정리).
| 선택지 | 유리한 근거 | 불리한 근거 |
|---|---|---|
| 태양광 | 연료 수입 없음, 발전비용 1년 새 −36%(IRENA) | 낮에만 발전, 호남 출력제어·접속 대기, 지자체 이격거리 |
| 해상풍력 | 연료 수입 없음, 2040년 풍력 목표 61GW 중 74%(약 45GW, AI 계산)를 맡을 계획 | 발전비용 $142/MWh로 아직 높음, 송전망 필요, 어업 갈등 |
| 지금 있는 원전 | 2025년 상반기 발전의 34.4%, 날씨와 상관없는 저탄소 전기 | 계속운전 안전 심사, 사용후핵연료 저장 |
| 신규 원전·SMR | 24시간 저탄소 전원, 연료 비축 쉬움 | 신규 대형 2037~2038년·SMR 2035년 목표, 해외 공사비 초과 사례(미국 보글 3·4호기는 당초 예상의 약 2배) |
| LNG | 빠르게 켜고 끌 수 있어 재생에너지의 빈자리를 메움 | 2026년 수입 충격, 탄소 배출, 세계 가스복합 비용 상승(+16%) |
| 전력망·저장 | 모든 전원에 필요, 출력제어·수도권 병목 완화, 배터리 비용 하락(−27%) | 직류 송전망 9년 이상, 송전선 주민 반대, 비용 분담 미정 |
| 효율·수요관리 | 연료·탄소·전력망 부담을 함께 줄임. 8월 재전망에서 수요관리·부하이전으로 2040년 최대전력을 20.8~21.3GW 줄이는 목표 | 효과를 확인하고 이어 가기 어려움 |

저울이 갈리는 곳, 함께 필요한 것
무게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 연료 비축과 24시간 전원에 무게를 두면 원전 비중을 높이자는 쪽으로 기운다. 태양광·풍력은 날씨에 따라 출력이 달라, 24시간 돌아가는 데이터센터 수요를 채우려면 저장과 송전에 비용이 더 든다는 논리다.
- 연료 수입이 없다는 점과 비용 하락, 재생에너지 조달 요구에 무게를 두면 태양광·풍력과 저장장치를 먼저 늘리자는 쪽으로 기운다. 신규 원전은 2030년대 중후반에야 가동되고, 해외에서 공사비가 크게 늘어난 사례가 있다는 논리다.
- 두 논리 모두 근거가 있다. 그래서 한국은 원전의 역할을 공론화로 논의하고 있다.
어느 답을 고르든 함께 필요한 것
어느 선택지를 고르든 함께 필요한 것은 전력망과 저장, 그리고 덜 쓰고 쓰는 시간을 옮기는 수요관리다(GaiaBeacon 해석).
- 어떤 전원을 고르든 전기는 송전망을 지나야 한다.
- 남는 전기를 담아 두면 출력제어로 버리는 전기가 줄고, 수입 연료를 덜 쓴다.
- 8월 재전망은 수요관리와 부하이전(전기 쓰는 시간을 옮기는 것)으로 2040년 최대전력을 20.8~21.3GW 줄이는 목표를 담았다.
- 데이터센터가 전기가 남는 지역으로 가고, 전력이 빠듯한 시간에 사용을 줄이면 새 발전소와 송전선의 부담이 줄어든다. 지역별 차등요금(남부권 최대 kWh당 18원 인하안, 2026년 8월 26일 공청회)과 2027년 3월 시행되는 AI 데이터센터 특별법이 이 방향과 연결된다.
다만 이 일들도 쉽지 않다. 직류 송전망은 9년 이상 걸리고, 송전선은 주민 반대가 크며, 그 비용을 누가 낼지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 송전망을 어디에 얼마나 지을지도 어떤 전원을 고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것은 무엇을 지을지에 대한 답이 아니라, 어떤 답을 고르든 함께 풀어야 할 일에 가깝다(GaiaBeacon 해석).
세계는 어떻게 움직이나
- AI 전력수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은 2024년 약 415TWh(세계 전력의 약 1.5%)에서 2025년 485TWh로 늘었고, 2030년 약 950TWh로 전망된다(IEA 2026년 보고서). 2030년까지 세계 전력수요 증가에서 데이터센터의 몫은 약 10분의 1, 미국에서는 약 절반으로 본다(IEA 2025년 보고서).
- 재생에너지: 2025년 세계 발전량에서 재생에너지(33.8%)가 100년 만에 처음으로 석탄(33.0%)을 앞질렀다(Ember).
- 전력망 병목: 재생에너지·저장장치·대형 수요 사업을 합쳐 2,500GW가 넘는 사업이 전력망 연결을 기다리고 있다(IEA 「Electricity 2026」).
- AI에 규칙을: 아일랜드는 대형 데이터센터에 현장 발전·저장과 국내 신규 재생에너지 조달을 조건으로 붙였다. EU 집행위원회는 2026년 9월 500kW가 넘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효율 등급제안을 내놓았다(유럽의회·이사회의 2개월 검토 뒤 발효). 미국에서는 대형 수요에 장기 계약과 최소 요금을 요구하는 전기요금제가 늘고 있다(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 2026년 8월).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전기를 만드는 사업과 쓰는 사업 모두 전력망 연결 대기열이 길고 복잡하다.」 —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와 AI」 보고서(2025) 요약
나라마다 고르는 전원은 다르지만, 전력망과 새 수요의 책임을 먼저 다루는 움직임이 여러 나라에서 보인다(GaiaBeacon 해석).
아직 결론이 아닌 것들
- AI 수요는 전망이다. 2040년 최대전력 전망이 넉 달 새 약 20% 커졌다(AI 계산). 기업이 계획한 수요가 모두 실제 사용으로 이어질지는 모른다. AI 작업 하나에 드는 에너지가 최근 해마다 10배 이상 줄었다는 분석(IEA 2026년 보고서)도 있다.
- 비용 비교는 불완전하다. 한국 기준으로 전원별 발전비용을 같은 잣대로 비교한 최신 공식 자료를 찾지 못했다.
- 12차 계획은 아직 초안 전이다. 12월 나올 정부 초안, 2027년 2월 최종안, 공론화 결과가 이 글의 숫자를 바꿀 수 있다.
- 호르무즈는 진행 중이다. 10월 8일 브렌트유가 다시 배럴당 105달러를 넘었다.
자주 묻는 질문
Q. AI 때문에 전기가 정말 모자라게 되나요?
정부의 12차 계획 수요 전망은 2040년 AI 데이터센터 추가수요를 11.9GW로 잡았다. 전력망이 이미 빠듯한 수도권에 수요가 몰리는 것도 문제다. 다만 수요 전망은 크게 바뀌어 왔고, 실제 얼마나 늘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Q. 원전과 재생에너지, 무엇을 더 키워야 하나요?
어느 기준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답이 갈린다. 연료 비축과 24시간 전원을 중시하면 원전 쪽, 연료 수입이 없다는 점과 비용 하락을 중시하면 재생에너지 쪽으로 기운다. 한국은 원전의 역할을 공론화위원회(2026년 10월 2일 출범)에서 논의하고 있다.
Q. 어떤 선택을 하든 공통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송전망과 저장장치, 그리고 수요관리다(GaiaBeacon 해석). 호남에서는 이미 재생에너지 전기를 버리고 있고, 수도권 데이터센터는 전력망 심사를 통과하기 어렵다. 다만 이 일들도 시간과 비용,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
Q. 호르무즈 사태는 한국 전기요금에 영향을 주나요?
LNG·석유 가격이 올라 발전 비용 부담이 커졌다. 2026년 4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산정값이 kWh당 +7.3원이었지만 현행 +5원으로 동결됐다.
맺으며
AI는 전기를 더 원하고, 2026년의 바다는 연료가 얼마나 쉽게 끊길 수 있는지 보여 줬다. 어떤 전원을 더 키울지는 여섯 저울 가운데 어디에 무게를 두느냐의 문제이고, 그 무게는 사회가 함께 정해야 한다.
어떤 전기를 만들지는 아직 논의 중이다. 그 전기를 실어 나르고, 담고, 덜 쓰는 일은 어느 답에서도 함께 풀어야 할 일이다.
원전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 숙의와 온라인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우리 집과 우리 지역에 어떤 전기가 오면 좋을지, 여섯 저울을 놓고 한 번 생각해 보자. GaiaBeacon은 12차 계획 정부 초안이 나오면 이 저울로 다시 달아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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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데이터센터 입지, 전기 따라 남쪽으로 가면 될까 — 「실어 나르고, 담고, 덜 쓰고」 1편
출처
1.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요전망 — 경향신문(2026-04-22) · 뉴스핌(2026-08-20) · 아시아투데이(2026-08-20)
2. 12차 정부안 연기·원전 공론화 — 아주경제(2026-09-22) · 뉴데일리(2026-09-22) · 뉴스트리(2026-10-02)
3. 호르무즈 봉쇄 —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브리프 2026년 3월호 · 가스신문 · 서울신문(2026-10-05) · 에너지데일리(2026-09-04) · 뉴스핌(2026-03-16) · 한국일보(2026-08-12)
4. 에너지 수입 의존도 —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통계월보 2026년 1월호
5. 원전 일정 — 뉴시스(2026-05-18) · 뉴스1 · 전자신문(2026-02-27) · 머니투데이(2026-05-20) · 에너지데일리(2026-09-07) · 경북매일(2026-09-06)
6. 서해안 직류 송전망 — 파이낸셜뉴스(2026-04-05) · 아주경제(2026-09-30)
7. 2035 NDC — 머니투데이(2025-11-10) · 에너지신문
8. 발전비용·전기요금 — 전기신문(2026-07-09, IRENA) · ESG경제(2026-05-27) · 스트레이트뉴스(2026-09-29) · 뉴스핌(2026-09-21) · 블룸버그NEF(2026-02-18)
9. 출력제어·호남 접속 — 뉴스웍스(2026-10-06)
10. 데이터센터 입지·계통영향평가·차등요금 — 한국데이터경제신문(2026-10-04) · ZDNet(2026-09-09)
11. 태양광 이격거리 — 머니투데이(2026-10-06)
12. 해상풍력특별법 — 더팩트(2026-03-17) · 이투데이 · 전력망특별법 — 뉴시스(2025-06-30) ·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 전기저널
13. 신규 원전 여론조사 — 서울경제 · 재생에너지 목표 — 서울경제(2026-08-27) · 발전 비중 — 에너지경제연구원 단기 에너지수요전망
14. IEA, Energy and AI(2025) · Key Questions on Energy and AI(2026) · Electricity 2026
15. Ember, Global Electricity Review 2026
16. 아일랜드 CRU 결정 — DataCentreNews · EU 데이터센터 등급제(2026-09-21) · LBNL 대형부하 요금제(2026-08)
17. 미국 보글 원전 공사비 — Power Engineering
18. 브렌트유 105달러(2026-10-08) — Euro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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