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해빙, 온난화가 멈춘 걸까

햇빛에 반짝이는 얼음판이 갈라지며 푸른 물이 드러난 모습 — 얼음이 녹아 짙은 물이 드러나면 햇빛을 더 흡수한다 (자료사진)

사진: Artem Makarov / Pexels

여름 최솟값은 20년째 제자리다 — 그 뒤에서 온난화와 자연 변동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2026년 북극 해빙은 9월 12일 460만 ㎢까지 줄어 관측 이래 공동 10위를 기록했다(예비). 9월 최솟값은 지난 20년 동안 뚜렷하게 줄지 않았다. 그렇다고 온난화가 멈춘 것은 아니다. 2007년 이후 모든 해의 최솟값은 그 이전 어느 해보다 작았고, 연구자들은 자연 변동이 감소를 잠시 가리고 있다고 본다(기여도는 논쟁 중).

「공동 10위」와 「정체」. 올해 발표에 붙은 두 단어만 보면 북극 얼음이 버티고 있는 것처럼 들린다. 숫자를 한 겹 더 벗겨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무슨 일이 — 공동 10위, 그리고 「정체」

미국 국립설빙자료센터(NSIDC)는 9월 23일, 북극 해빙이 9월 12일 460만 ㎢로 올해 최소 면적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면적」은 NSIDC가 쓰는 해빙 범위(extent), 곧 얼음이 15% 이상 덮은 바다의 넓이를 위성으로 잰 값이다. 2008·2010·2025년과 함께 48년 위성 관측 기록에서 공동 10위다.

순위해최소 면적 (만 ㎢)
12012339
22020382
32007 · 2016 · 2019416 · 417 · 419
62024 · 2023425 · 426
82011434
92015443
102008 · 2025 · 2026 · 2010459 · 460 · 460 · 462

※ NSIDC 발표(2026년 9월 23일, 예비). 4만 ㎢ 이내 차이는 동률로 본다.

올해 최솟값은 1981~2010년 평균 최솟값보다 162만 ㎢ 작다. 알래스카 넓이만큼이다.

NSIDC는 발표문에 이런 문장을 함께 적었다. 「지난 20년 동안 9월 최소 면적에는 뚜렷한 감소가 없었다. 이 평탄해진 추세의 원인은 북극 과학계에서 활발히 논쟁 중이다.」 NSIDC의 월트 마이어도 미 항공우주국(NASA) 발표에서 「정체됐다. 하지만 관측 초기에 비하면 여전히 낮다」고 말했다.


「공동 10위」는 회복이 아니다

20년 전이었다면 역대 최저

순위만 보면 올해는 중간쯤이다. 그런데 이 순위표에는 특징이 하나 있다. 2007년 이후 20개 해가 최저 20위를 모두 차지한다.

NSIDC 해빙지수 원자료로 계산해 보면 그 경계가 또렷하다. 2006년까지 가장 작았던 해는 2005년 532만 ㎢였다. 2007년 이후 가장 컸던 해는 2009년 512만 ㎢다(AI 계산). 2007년을 기점으로 이후의 모든 해가 이전의 모든 해보다 작다. 올해의 460만 ㎢는 2007년 이전이었다면 역대 최저 기록이었다.

1979~2026년 북극 해빙 9월 최소 면적 — 2006년까지 가장 작았던 해는 2005년 532만 ㎢였고, 2007년 이후 모든 해는 그보다 작았다. 2012년 339만 ㎢가 역대 최저, 2026년은 460만 ㎢

10년 단위로 보면 — 계단처럼 내려와 멈췄다

기간9월 최소 면적 평균 (만 ㎢)
1980년대701
1990년대646
2000년대550
2010년대445
2020~2026년443

※ NSIDC 해빙지수 일별 원자료, 5일 평균 최솟값으로 계산(AI 계산).

북극 해빙 9월 최소 면적의 10년 평균 — 1980년대 701만, 1990년대 646만, 2000년대 550만, 2010년대 445만, 2020~2026년 443만 ㎢로 계단처럼 줄다가 멈췄다

관측 첫해 1979년의 최솟값은 696만 ㎢였다. 올해는 그보다 34% 작다(AI 계산). 줄어드는 속도는 2000년대 후반 이후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멈춘 자리가 이미 1980년대보다 3분의 1 이상 낮은 곳이다.

겨울 최댓값은 올해 역대 최저

「정체」는 여름 최솟값의 이야기다. 같은 해 겨울 사정은 다르다. NASA에 따르면 올해 3월 15일 북극 해빙 최대 면적은 1,429만 ㎢로, 1979년 관측 시작 이후 가장 작은 값(2025년과 동률)이었다. 관측 첫해 1979년의 최대 면적은 1,656만 ㎢였다(NSIDC 해빙지수 원자료, AI 계산). NASA는 올겨울 북극 얼음의 상당 부분이 예년보다 얇았다고도 밝혔다.


북극 해빙은 왜 줄었나 — 온난화와의 관계

주된 원인은 사람이다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2021년 6차 평가보고서에서 1979~1988년과 비교해 2010~2019년 북극 해빙이 줄어든 것(9월 약 40%·3월 약 10%)의 주된 원인은 인간의 영향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이 수치는 얼음이 실제로 덮은 부분만 더한 해빙 넓이(area) 기준이라, 이 글의 460만 ㎢(범위)보다 작게 나오는 잣대다.

이산화탄소 1톤에 3㎡

독일 막스플랑크 기상연구소의 디르크 노츠와 NSIDC의 줄리엔 스트로브는 2016년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서 관측 자료로 이 관계를 숫자로 보였다. 이산화탄소를 1톤 배출할 때마다 9월 북극 해빙 넓이(area)가 약 3㎡(±0.3㎡) 사라진다. 누적 배출량과 해빙 감소가 거의 직선으로 비례한다는 뜻이다. 두 연구자는 이 관계대로라면 논문 발표 당시(2016년)부터 이산화탄소를 1조 톤(1,000기가톤) 더 배출하면 9월 내내 북극 해빙이 사라진다고 계산했다. 그 뒤로도 배출은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 관계는 긴 기간을 평균해 얻은 장기 관계다. 20년 남짓한 짧은 구간에서는 자연 변동 때문에 실제 감소가 이보다 빠를 수도, 느릴 수도 있다. 최근 20년이 느린 쪽이라는 것이 아래 잉글랜드 연구팀의 분석이다.

북극은 거의 4배 빨리 더워졌다

핀란드 기상연구소 등 연구진은 2022년, 1979~2021년 북극(북위 66.5도 이북)이 지구 평균보다 약 3.8배 빠르게 더워졌다고 발표했다. 기후 모델들은 이 차이를 과소평가해 왔다. IPCC도 북극이 앞으로도 지구 평균보다 2배 넘게 빠르게 데워질 것으로 본다.

얼음이 녹으면 더 녹는다

흰 얼음은 햇빛을 대부분 반사한다. 얼음이 녹아 짙은 바다가 드러나면 햇빛을 더 흡수하고, 바다가 데워지면 얼음이 더 녹는다. NSIDC는 이를 양의 되먹임이라고 설명한다. 북극이 유독 빨리 데워지는 까닭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왜 20년째 제자리인가

속도로 보면

기간9월 최소 면적의 연평균 변화 (㎢)
1979~2006년−55,000
1996~2011년−163,000
2007~2026년−3,000
1979~2026년 전체−73,200 (NSIDC 발표)

※ 전체 기간은 NSIDC 발표값. 나머지는 NSIDC 해빙지수 원자료로 계산한 직선 추세(AI 계산). 추세는 시작 연도에 따라 달라진다 — 2007년은 당시 역대 최저였던 해다.

1996~2011년 연평균 약 16만 ㎢(직선 추세, AI 계산)씩 줄던 속도가, 2007년 이후에는 거의 0이 됐다. NSIDC 발표의 「정체」가 바로 이것이다.

연구자들의 설명 — 자연 변동이 온난화를 가리고 있다

영국 엑서터대에서 연구를 이끈 마크 잉글랜드(현 미국 UC어바인) 연구팀은 2025년 『지구물리연구회보(GRL)』 논문에서 이 정체가 기후의 자연 변동으로 설명된다고 밝혔다. 기후 모델 실행에서도 수십 년짜리 정체가 약 20%에서 나타날 만큼 드물지 않은 일이라는 것이다. 잉글랜드는 카본브리프 기고에서 인간이 일으킨 온난화가 없었다면 이 기간 해빙은 오히려 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썼다. 이 결론은 기후 모델 분석에 기댄 것이다. 연구팀은 정체가 5~10년 더 이어질 수 있고, 모델에서는 긴 정체가 끝난 뒤 9월 해빙이 10년에 50만 ㎢ 넘는 속도로 빠르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홍콩과학기술대 등 공동연구진은 2025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서 구체적인 기제로 북대서양진동(NAO)을 지목했다. 북대서양진동은 아이슬란드 부근 저기압과 아조레스 부근 고기압 사이의 기압 시소인데, 연구진은 그 가운데 여름철 북대서양진동이 수십 년에 걸쳐 오르내린 흐름에 주목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9월 해빙 농도의 감소 추세는 1996~2011년 10년에 −11.3%에서 2012~2023년 −0.4%(±6.8%, 사실상 0)로 느려졌다. 여름 북대서양진동이 음(−)의 국면에서 양(+)의 국면 쪽으로 옮겨 가면서 북극으로 들어오는 열과 수증기가 줄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국면이 2030~2040년 무렵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린네트 보이스버트는 또 하나의 요인으로 구름을 들었다. 지난 10년 동안 늘어난 구름이 햇빛을 가려, 녹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을 막았다는 설명이다.


아직 결론이 아닌 것들

  • 올해 수치는 예비값이다. NSIDC는 늦은 폭풍이 얼음을 몰아붙여 면적이 더 줄 수 있다며, 전체 분석을 10월 초에 내겠다고 밝혔다.
  • 정체의 원인은 아직 논쟁 중이다. 북대서양진동, 구름, 바다의 열 이동 가운데 무엇이 얼마나 기여하는지는 연구마다 무게가 다르다.
  • 정체가 언제 끝날지도 전망일 뿐이다. 「5~10년」, 「2030~2040년」은 모두 모델과 주기 분석에 기댄 추정이다.

잉글랜드는 카본브리프 기고에서 이렇게 적었다.

「최근 북극 해빙 감소의 둔화는 기후변화가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며, 온실가스 감축의 시급함을 덜어 주지도 않는다.」

— 마크 잉글랜드, 카본브리프 기고 (2025년 8월 19일, 번역)


왜 중요한가 — 멈춘 숫자를 읽는 법

오가는 힘과, 한 방향으로 미는 힘

북극 해빙에는 두 힘이 동시에 작용한다. 자연 변동은 수년에서 수십 년에 걸쳐 오르내리며 감소를 가속하기도, 늦추기도 한다. 온난화는 누적 배출량을 따라 한 방향으로만 민다. 「1톤에 3㎡」라는 관계가 말해 주듯, 배출이 이어지는 한 미는 힘은 쌓인다.

지금은 오가는 힘이 미는 힘을 상쇄하는 구간이다. 거꾸로 1996~2011년 연평균 약 16만 ㎢(직선 추세, AI 계산)씩 줄었던 가파른 감소는 두 힘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한 구간이었다는 분석이 있다. 홍콩과기대 연구진은 이 시기 여름 북대서양진동이 음(−)의 국면에 있으며 급감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어느 한 구간의 속도만 떼어 내 읽으면 추세를 잘못 읽는다.

어느 숫자를 보느냐

9월 최솟값은 20년째 제자리지만, 3월 최댓값은 올해 관측 이래 최저(2025년과 동률)였다. 같은 북극, 같은 해의 두 숫자가 다른 이야기를 한다. 지난주 엘니뇨 기사에서 「어느 자로 쟀느냐」를 물었듯, 북극 해빙도 어느 숫자를 골랐느냐를 함께 봐야 한다.

「멈췄다」도, 「곧 사라진다」도 아니다

정체를 근거로 「온난화는 과장됐다」고 말하는 것은 틀리다. 반대로 「북극 얼음이 몇 년 안에 사라진다」고 단정하는 것도 근거가 없다. IPCC의 판단은 이 사이에 있다. IPCC가 검토한 다섯 가지 배출 시나리오 모두에서, 2050년 전에 적어도 한 번은 9월 북극 해빙이 사실상 사라지는 해(월평균 해빙 넓이(area) 100만 ㎢ 미만 — 이 글의 460만 ㎢와는 다른 잣대)가 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은

북극 얼음이 한국 겨울에 영향을 줄까. 흔히 듣는 이야기지만, 과학계의 결론은 아직 갈려 있다. 2020년 『네이처 기후변화』에 실린 리뷰 논문(코언 외)은 관측 연구들은 북극 온난화가 대륙의 겨울 한파에 기여한다는 쪽을 강하게 지지하지만, 기후 모델 연구 대다수는 연결이 약하다는 결과를 낸다고 정리했다. 관측은 주로 둘이 함께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원인을 따로 떼어 보는 모델 실험은 영향이 약하다고 보는 셈이다. 「북극 얼음이 줄어서 올겨울 한파가 왔다」는 식의 단정은 아직 이르다.

해수면은 어떨까. 북극 해빙은 이미 바다에 떠 있는 얼음이라, 녹아도 해수면을 직접 올리는 효과는 아주 작다. NSIDC에 따르면 해수면 상승의 주원인은 그린란드·남극 같은 육지 얼음과 바닷물의 열팽창이다. 다만 해빙 감소와 해수면 상승은 같은 온난화에서 비롯된 현상이다.

노츠와 스트로브의 관계식은 배출한 곳을 가리지 않는다. 북극 해빙이 반응하는 누적 배출량에는 한국의 몫도 들어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북극 해빙이 다시 늘고 있나요?

아닙니다. 9월 최소 면적이 20년째 뚜렷하게 줄지 않았을 뿐, 늘지는 않았습니다. 2007년 이후 모든 해의 9월 최솟값은 그 이전 어느 해보다 작았고, 올해 겨울 최대 면적은 관측 이래 가장 작았습니다(2025년과 동률).

20년째 제자리라면 온난화의 영향이 약해진 건가요?

연구자들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북대서양진동 같은 자연 변동, 그리고 구름 증가 같은 요인이 온난화에 따른 감소를 잠시 상쇄하고 있다는 설명이 유력합니다. 다만 어떤 요인이 얼마나 기여하는지는 아직 논쟁 중입니다. 잉글랜드 연구팀은 모델 분석을 근거로, 인간이 일으킨 온난화가 없었다면 이 기간 해빙이 오히려 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북극 해빙이 녹으면 해수면이 오르나요?

직접 효과는 아주 작습니다. 이미 바다에 떠 있는 얼음이기 때문입니다. NSIDC는 해수면 상승의 주원인을 육지 얼음과 바닷물의 열팽창으로 설명합니다.

북극 여름 얼음이 사실상 사라지는 해는 언제 오나요?

IPCC는 검토한 다섯 가지 배출 시나리오 모두에서, 2050년 전에 적어도 한 번은 9월 월평균 해빙 넓이(area)가 100만 ㎢ 아래로 내려가는 해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노츠와 스트로브는 2016년 논문 당시 기준으로 이산화탄소를 1조 톤 더 배출하면 9월 해빙이 사라진다고 계산했습니다. 다만 지금의 정체가 언제 끝나느냐에 따라 시점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북극 얼음이 줄면 한국 겨울이 추워지나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관측 연구는 북극 온난화와 중위도 겨울 한파 사이의 연결을 지지하는 쪽이 많지만, 기후 모델 연구 다수는 연결이 약하다고 봅니다. 한 해의 한파를 북극 해빙 탓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맺으며

올해 북극 해빙 최솟값은 공동 10위(예비)였다. 20년 전이었다면 역대 최저였을 값이다. 줄어드는 속도는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한 방향으로 미는 온난화를 오가는 자연 변동이 잠시 가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무엇이 얼마나 가리는지는 아직 논쟁 중이다.

멈춘 숫자를 볼 때는, 무엇이 그 숫자를 붙잡고 있는지 함께 물어야 한다. 붙잡는 힘이 풀리는 날, 북극의 시계는 다시 빨라질 수 있다.

NSIDC가 10월 초 전체 분석을 내면 이어서 전하겠다.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놓치지 않고 받아 볼 수 있다.


출처

1. NSIDC, Arctic sea ice minimum ties for tenth lowest (2026년 9월 23일, 예비)

2. NSIDC, 해빙지수(Sea Ice Index) 일별 원자료 — 10년 평균·추세·2005/2009년 값 계산

3. NASA, Arctic Sea Ice Reaches 2026 Annual Minimum Extent (2026년 9월 23일)

4. NASA, Arctic Winter Sea Ice Ties Record Low, NASA, NSIDC Scientists Find (2026년 3월 26일)

5. IPCC, 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 (2021) — A.1.5, B.2.1, B.2.5

6. Notz & Stroeve, Observed Arctic sea-ice loss directly follows anthropogenic CO2 emission, Science (2016)

7. Rantanen 외, The Arctic has warmed nearly four times faster than the globe since 1979,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 (2022)

8. NSIDC, Why Sea Ice Matters

9. England 외, Minimal Arctic Sea Ice Loss in the Last 20 Years, Consistent With Internal Climate Variability, GRL (2025) · Mark England, 카본브리프 기고 (2025년 8월 19일)

10. Wang 외, Recent slowing of Arctic sea ice melt tied to multidecadal NAO variability, Nature Communications (2025)

11. Cohen 외, Divergent consensuses on Arctic amplification influence on midlatitude severe winter weather, Nature Climate Change (2020)

12. NSIDC, Does sea ice melt raise sea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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