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ristian Palmer / Unsplash
바다는 2025년 관측 사상 가장 많은 열을 품었다 — 데워진 바닷물의 열팽창은 해수면 상승의 한 축이다
코페르니쿠스 「제10차 해양상태보고서」(9월 30일)에 따르면 바다는 2025년 관측 사상 가장 많은 열을 품었다. 그해 늘어난 열만 약 23ZJ(제타줄), 세계 에너지 사용의 약 40배다. 열팽창과 녹은 얼음이 겹쳐 해수면 상승은 2012~2025년 연 4.2㎜로 빨라졌다. 한국 바다 표층 수온은 1968~2025년 지구 평균의 2배 넘게 올랐다.
GaiaBeacon은 지난 9월 29일 「육지의 물이 줄고 있다」 기사에서, 육지에서 빠져나간 물이 바다로 가 해수면을 올린다는 이야기를 다뤘다. 그때 해수면 상승에는 바닷물이 데워져 부풀어 오르는 몫이 따로 있다고 적었다. 이번에는 그 다른 한 축, 바다가 받아 낸 열의 이야기다.
이 글의 차례
무슨 일이 있었나 — 제10차 코페르니쿠스 해양상태보고서
유럽연합 지구관측 프로그램 「코페르니쿠스」의 해양 서비스(운영 메르카토르 오션 인터내셔널)는 2016년 첫 판을 낸 뒤 바다의 상태를 한 권에 모아 내 왔다. 올해가 열 번째로, 과학자 125명이 참여했다.
ZJ(제타줄)는 에너지 단위다. 1ZJ는 10의 21제곱 줄(J), 즉 1조 줄의 10억 배이고, 1EJ(엑사줄)의 1,000배다.
| 항목 | 내용 |
|---|---|
| 바다가 품은 열 | 2025년 관측 사상 최고. 그해 늘어난 양만 약 23ZJ — 2025년 세계 에너지 사용의 약 40배 |
| 전 지구 평균 해수면(위성 관측) | 1999~2025년 연 3.8㎜(±0.3) → 2012~2025년 연 4.2㎜(±0.3)로 빨라짐 |
| 산성화 | 1985~2025년 바다가 약 17% 더 산성으로(보고서 표현, 지표 정의는 아래 「아직 결론이 아닌 것들」 참고) |
| 해양열파(수온이 평년보다 크게 높은 상태가 여러 날 이어지는 현상) | 2024년 지중해·흑해에서 기록적 해양열파. 일부는 30일 넘게 이어졌고, 일부 해역은 평년보다 4.6℃ 넘게 높았다 |
| 북극 해빙 | 1979~2025년 월평균 해빙 면적이 10년에 약 49만㎢씩 줄었다(10년마다 스페인 면적만큼) |
23ZJ를 1년 내내 고르게 나누면 약 730조 와트(W)가 쉬지 않고 들어온 셈이다(AI 계산). 2025년 세계 1차 에너지(석유·석탄·가스·원자력·재생에너지 등 가공 전 에너지 전체) 사용량이 약 600EJ였으니, 23ZJ(=2만 3,000EJ)는 그 약 38배다(AI 계산). 보고서의 「약 40배」와 같은 수준이다.
바다가 받아 낸 열 — 여분의 열 91%
온실가스가 늘면 지구는 들어오는 에너지보다 나가는 에너지가 적어진다. 그 차이만큼 열이 쌓인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6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1971~2018년 이 여분의 열 가운데 약 91%가 바다로 들어갔다. 육지가 약 5%, 얼음을 녹이는 데 약 3%, 대기가 약 1%다.
대기에 머문 몫은 약 1%에 그친다.
2025년, 겉은 식었는데 속은 데워졌다
2025년 바다 표면 온도는 관측 사상 3위로, 2024년보다 조금 낮았다. 엘니뇨(열대 태평양 동쪽 수온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자연 현상)가 끝나고 라니냐(반대로 그 해역 수온이 평소보다 낮아지는 현상) 쪽으로 기운 것이 일부 영향을 줬다. 그런데 수심 2,000m까지 바다가 품은 열은 1위였다. 표면 온도는 조금 내려갔지만 바다 속은 계속 데워진 셈이다.
이 결과는 한 기관만의 계산이 아니다.
| 자료 | 2025년 0~2,000m 열 증가, 2024년 대비(ZJ) |
|---|---|
| 중국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IAP) | 약 23 (±8) |
| CIGAR-RT(관측과 모델을 결합해 다시 계산한 자료) | 약 20 (±3) |
| 미국 해양대기청(NOAA) — 2025년 6월까지 집계 | 약 13 (±5) |
| 코페르니쿠스 해양 서비스 자체 계산 — 준실시간 자료 | 약 70 (±39) |
네 자료 모두 2025년을 역대 최고로 봤다. 다만 한 해에 늘어난 양은 1년 치를 다 모은 세 자료만 봐도 20~70ZJ로 꽤 갈린다(NOAA의 13ZJ는 6월까지 집계). 괄호 안 「±」 뒤 숫자는 오차 범위인데, 코페르니쿠스 자체 계산은 빠르게 내는 준실시간 자료라 특히 넓다. 보고서의 23ZJ는 중국과학원 추정치와 같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20년(2005~2025년) 평균을 한 해 11~12ZJ로 봤다. 1960~2005년보다 두 배 넘게 빠른 속도이고, 이 20년 평균은 에너지 사용량의 약 18배다.
해수면 상승의 한 축, 데워진 바닷물의 열팽창
물은 데워지면 부피가 커진다. 바다 전체가 조금씩 부풀면 해수면이 오른다. 이것을 열팽창이라고 한다.
해수면을 올리는 힘은 크게 둘이다. 하나는 녹은 빙하·빙상(그린란드·남극을 덮은 거대한 얼음덩어리)과 육지에서 빠져나간 물이 바다에 무게(질량)를 더하는 것, 다른 하나는 이미 있는 바닷물이 데워져 부피가 커지는 것이다. IPCC에 따르면 1971~2018년 해수면 상승의 50%가 열팽창이었다. 빙하가 22%, 빙상이 20%, 육지 물이 8%였다. 2006~2018년에는 빙하·빙상이 녹은 물이 가장 큰 원인이 됐다.
그런데 바다가 유난히 뜨거웠던 2024년에는 순서가 다시 뒤집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그동안 해수면 상승의 약 3분의 2가 녹은 얼음, 3분의 1이 열팽창이었는데 2024년에는 상승분의 3분의 2가 열팽창이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 해의 분석이라, 이 비율이 앞으로도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해수면 상승, 연 2.6㎜에서 연 4.2㎜로
| 기간 | 전 지구 평균 해수면 상승 속도(㎜/년, 위성 관측) | 출처 |
|---|---|---|
| 1993~2011년 | 2.6 (±0.3) | 해양상태보고서 수록 「스타피시 바로미터 2026」 |
| 1999~2025년 | 3.8 (±0.3) | 제10차 해양상태보고서 |
| 2012~2025년 | 4.2 (±0.3) | 제10차 해양상태보고서 |

연 4.2㎜는 10년에 약 4.2㎝다(AI 계산). 1993~2011년 속도의 약 1.6배다(AI 계산). 한 해로는 작아 보여도 해마다 쌓이고, 만조나 태풍 해일과 겹칠 때 해안에서 영향이 커진다. 바다에 들어간 열은 쉽게 빠져나가지 않아, IPCC는 깊은 바다가 계속 데워지고 빙상이 녹으면서 해수면이 수백 년에서 수천 년 동안 오를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얼마나 높이, 얼마나 빨리 오를지는 앞으로의 배출량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바다의 체온은 어떻게 재나
수심 2,000m까지의 열을 잴 수 있게 된 것은 「아르고(Argo)」 덕분이다. 2000년에 시작해 지금은 30개 가까운 나라가 띄운 자동 관측 부이 약 4,000개가 전 세계 바다에 떠 있다. 부이는 수심 1,000m에서 약 9일 떠다니다가 2,000m까지 내려간 뒤, 수온과 염분을 재며 올라와 위성으로 자료를 보낸다. 이 일을 10일마다 되풀이한다. 「0~2,000m」라는 기준이 생긴 것도 이 부이가 재는 깊이 때문이다.
과거에서 지금까지
| 시기 | 일 |
|---|---|
| 1950년대 후반 | 전 지구 바다 열 함량(바다가 품은 열의 총량) 장기 관측 기록 시작 |
| 1993년 | 위성 고도계(인공위성에서 전파를 쏘아 바다 표면 높이를 재는 장비)로 전 지구 해수면 관측 시작 |
| 2000년 | 아르고 부이 관측 시작(2007년 11월 3,000개 목표 달성) |
| 2016년 | 코페르니쿠스 해양상태보고서 첫 판 |
| 2021년 | IPCC 6차 평가보고서 — 1971~2018년 여분의 열 약 91%가 바다로, 같은 기간 해수면 상승의 50%가 열팽창 |
| 2025년 3월 | NASA — 2024년 해수면 상승의 3분의 2가 열팽창 |
| 2026년 1월 | 중국과학원 등 국제 연구진 — 2025년 바다 열 함량 관측 사상 최고 |
| 2026년 3월 | WMO 「지구 기후 현황 2025」 — 바다 열 사상 최고, 2005~2025년 가열 속도가 1960~2005년의 2배 이상 |
| 2026년 8월 | 미국기상학회 「기후 현황 2025」 — 해수면이 1993년 평균보다 111.2㎜ 높아 |
| 2026년 9월 30일 | 제10차 코페르니쿠스 해양상태보고서 |
아직 결론이 아닌 것들
23ZJ는 한 해의 추정치다. 1년 치 자료끼리도 20~70ZJ로 갈린다. 「바다가 매년 23ZJ씩 흡수한다」고 읽으면 안 된다. 지난 20년 평균은 연 11~12ZJ다. 중국과학원 추정대로라면 2025년은 평균의 약 2배가 늘어난 해다(AI 계산). 「40배」도 2025년 한 해의 비교이고, 20년 평균으로는 약 18배(WMO)다.
산성화 「17%」가 무엇을 잰 값인지 보고서 요약에서는 확인하지 못했다. 바다의 산성도는 보통 수소 이온 농도로 따진다. 그 농도가 17% 늘었다는 뜻이라면 pH로는 약 0.07 내려간 셈이다(AI 계산).
해수면은 어디서나 같은 속도로 오르지 않는다. 해류, 바람, 땅의 융기와 침하에 따라 지역마다 다르다. 보고서는 작은 섬나라들(군소도서개발국)의 배타적경제수역(해안에서 약 370㎞까지, 그 나라가 자원을 쓸 권리를 갖는 바다)을 합친 면적의 65%에서 1999년 이후 해수면 상승이 빨라졌다고 밝혔다.
메르카토르 오션 인터내셔널의 피에르 바위렐 사무총장은 보고서를 내며 이렇게 말했다(9월 30일 보도자료).
“바다가 우리 눈앞에서 변하고 있다. 온난화, 높아지는 바다, 생태계 악화는 서로 이어진, 크고 오래가는 변화의 신호다.”
왜 중요한가 — 바다는 완충기이자, 늦게 오는 청구서
바다는 지금까지 쌓인 여분의 열을 대부분 받아 냈다. 1971~2018년 그 몫은 약 91%, 대기에 머문 몫은 약 1%였다. 바다가 열을 이만큼 흡수하지 않았다면 땅 위 기온은 더 빨리 올랐을 것이다. 이 점에서 바다는 완충기다.
세 가지 각도에서 볼 수 있다. 첫째, 지표다. 2025년 바다 표면 온도는 3위였지만 수심 2,000m까지의 열은 1위였다. 표면 온도만 보면 온난화가 쉬어 간 듯 보여도, 바다 속에서는 열이 계속 쌓였다. 둘째, 해수면이다. 바다에 들어간 열은 쉽게 빠져나가지 않아, 해수면은 오랫동안 오를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얼마나 높이 오를지는 앞으로의 배출량에 달려 있다. 셋째, 바다 생태계와 생업이다. 2024년 지중해·흑해에서는 30일 넘게 이어진 해양열파가 기록됐다. 데워진 바다는 대기에 수증기를 더 많이 공급해 집중호우를 키울 수 있다.
이 점에서 바다는 늦게 오는 청구서이기도 하다. 오늘 쌓인 열은 쉽게 빠져나가지 않아, 해수면 상승은 수백 년에서 수천 년 동안 이어질 것으로 평가된다(IPCC).
9월 29일 기사의 「무게」와 이번 기사의 「부피」는 해수면 상승의 두 축이다. 녹은 얼음과 육지에서 빠져나간 물은 바다의 무게를 늘리고, 바다에 쌓인 열은 바닷물의 부피를 키운다. 두 축의 비중은 시기마다 달랐다(열팽창 몫: 1971~2018년 약 50%, 2024년 약 3분의 2).
그래서 한국은
한국 바다 표층 수온, 지구 평균의 2배 넘게 올랐다
국립수산과학원이 1968년부터 이어 온 선박 정기 관측(정선해양조사)에 따르면, 1968~2025년 한국 바다의 표층 수온은 약 1.60℃ 올랐다. 같은 기간 지구 평균은 약 0.76℃였다. 약 2.1배다(AI 계산). 최근 10년(2016~2025년)의 상승 속도는 연 0.09℃로, 최근 35년(1991~2025년) 평균의 약 3배였다. 해역별로는 1년 앞선 자료(1968~2024년)에서 동해가 2.04℃로 가장 많이 올랐다.
| 항목(1968~2025년) | 한국 해역 | 지구 평균 |
|---|---|---|
| 표층 수온 상승폭(℃) | 1.60 | 0.76 |
| 연평균 상승률(℃/년) | 0.0276 | 0.0131 |

우리 연안 해수면은 36년 동안 11.5㎝
국립해양조사원이 전국 연안 조위관측소(해안에서 바닷물 높이를 재는 관측소) 21곳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89~2024년 우리 연안 평균 해수면은 약 11.5㎝(연평균 약 3.2㎜) 올랐다. 서해·동해는 연 3.0~3.6㎜, 남해는 연 2.6~3.4㎜였다. 1년 앞서 낸 분석(1989~2023년)에서는 최근 10년(2014~2023년)에 3.9㎝가 올라 직전 10년(2004~2013년)의 2.8㎝보다 컸다. 다만 2025년 분석에서 국립해양조사원은 1995~2004년에 전 연안에서 연 5~8㎜로 오히려 빨랐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우리 연안 해수면 상승 속도가 시기와 해역에 따라 빨라지거나 느려진다고 설명했다.
이 숫자를 위의 전 지구 연 4.2㎜와 바로 비교하면 안 된다. 전 지구 값은 위성으로 잰 바다 자체의 높이이고, 한국 값은 해안 관측소에서 잰 높이라 땅이 오르내리는 움직임과 그 바다의 해류·바람 영향까지 섞여 있다. 기간도 다르다.
올여름 고수온 위기경보, 78일 만에 해제
한 해의 고수온을 지구 바다의 열 증가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다만 바다가 데워질수록 이런 여름이 잦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함께 볼 만하다.
해양수산부는 7월 14일 고수온 재난 위기경보 「주의」를 내렸고, 7월 30일 「심각Ⅰ」(관심·주의·경계·심각Ⅰ·심각Ⅱ 5단계 중 네 번째) 단계로 올렸다가, 9월 30일에야 78일 만에 모두 해제했다. 경남에서는 9월 22일까지 425개 어가가 약 277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언론은 9월 중순 집계로 이미 역대 최대였던 2024년 다음으로 큰 피해라고 전했다. 포항에서는 양식어류 307만여 마리가 폐사해 포항 역대 최대 피해였다고 지역 언론이 전했다. 전국 피해액 최종 집계는 10월 2일 기준으로 찾지 못했다.
참고로 국립수산과학원이 수온을 기준으로 내는 「고수온 특보」는 2024년 71일, 2025년 85일(역대 최장) 이어졌다. 특보와 해양수산부의 「재난 위기경보」는 서로 다른 제도라서, 올해 위기경보 78일과 바로 비교할 수는 없다.
자주 묻는 질문
Q. 23ZJ면 바다 온도가 얼마나 오른 건가요?
온도로 바꾸면 아주 작은 숫자다. 23ZJ를 수심 2,000m까지의 바닷물 전체에 고르게 나누면 평균 약 0.01℃ 오른 셈이다(AI 계산, 어림 — 0.01℃에 조금 못 미친다). 바다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너지로는 2025년 세계가 쓴 에너지의 약 40배다. 표면 온도는 엘니뇨·라니냐에 따라 해마다 출렁이지만 쌓인 열의 양은 덜 흔들린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열 함량」을 지구온난화를 보여 주는 안정적인 지표로 쓴다.
Q. 바다 표면은 2024년보다 덜 더웠는데, 왜 열은 더 늘었나요?
표면 온도는 엘니뇨·라니냐 같은 자연 변동에 따라 해마다 출렁인다. 반면 수심 2,000m까지의 열은 그런 출렁임에 덜 흔들리고 꾸준히 쌓인다. 2025년은 표면은 3위였지만 바다 속 열은 1위였다.
Q. 해수면이 연 4㎜ 남짓 오르는 게 그렇게 큰일인가요?
한 해로는 작지만 계속 쌓이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해수면이 조금만 높아져도 만조나 태풍 해일이 겹칠 때 바닷물이 넘치는 일이 잦아질 수 있다. 피해가 눈에 띄게 드러나는 것은 주로 이런 「겹치는 날」이다.
Q. 한국 바다는 왜 지구 평균보다 빨리 데워지나요?
국립수산과학원은 따뜻한 대마난류(쿠로시오 해류에서 갈라진 해류)의 세력이 강해져 해류가 실어 오는 열이 늘어난 점, 그리고 동아시아 계절풍이 약해져 바닷물이 위아래로 덜 섞이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 5년(2021~2025년)에는 대한해협을 지나는 해류가 평년(1991~2020년)보다, 특히 여름철에 강했다.
Q. 지금 배출을 줄이면 해수면 상승도 멈추나요?
바로 멈추지는 않는다. 깊은 바다에 들어간 열과 녹고 있는 빙상 때문에 해수면은 수백 년 넘게 오를 것으로 IPCC는 평가했다. 다만 얼마나 높이, 얼마나 빨리 오를지는 배출을 얼마나 빨리 줄이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줄여도 소용없다는 뜻이 아니라, 지금 줄인 만큼 나중의 부담이 작아진다는 뜻이다.
맺으며
바다는 지구에 쌓인 여분의 열을 대부분 받아 냈다. 2025년 그 열은 관측 사상 가장 많았고, 열팽창과 녹은 얼음이 겹치며 해수면 상승은 빨라지고 있다. 한국 바다 표층 수온은 1968년 이후 지구 평균의 2배 넘게 올랐다. 바다의 체온은 지금도 약 4,000개의 부이가 재고 있다.
바닷가에 갈 계획이 있다면 대조기(밀물과 썰물의 차가 가장 큰 시기)마다 국립해양조사원이 내는 「고조 정보」(관심·주의·경계·위험)를 먼저 확인해 보자. 양식장을 운영한다면 국립수산과학원의 수온 정보 서비스와 실시간 해양수산환경 관측을 챙기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첫걸음이다.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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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Copernicus Marine, 「10th Copernicus Ocean State Report shows ocean transformed and coastal communities on frontline」 (보도자료, 2026-09-30) · 보고서 소개
2. Lévy M., von Schuckmann K. et al., 「The 2026 Starfish Barometer」, State of the Planet 7-osr10 (2026)
3. Pan Y., Cheng L. et al., 「Ocean Heat Content Sets Another Record in 2025」, Advances in Atmospheric Sciences (2026-01-09) · 중국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 보도자료
4. WMO, 「State of the Global Climate 2025」 보도자료 (2026-03-23)
5. NOAA NCEI, 「Assessing the Global Temperature and Precipitation Analysis in 2025」 (2026-01-14)
6. IPCC AR6 WG1,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 (2021) — A.4.2, A.4.3, B.5.4 · 7장(1971~2018년 지구 에너지 수지)
7. NASA JPL, 「NASA Analysis Shows Unexpected Amount of Sea Level Rise in 2024」 (2025-03-13)
8. Argo, FAQ · How do floats work
9. Energy Institute,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26 — 2025년 세계 1차 에너지 약 600EJ (DieselNet 보도, 2026-07)
10. 미국기상학회(AMS), 「State of the Climate in 2025」 보도자료 (2026-08-10)
11. 해양수산부·국립해양조사원, 「최근 36년 동안 우리나라 해수면 약 11.5㎝ 높아졌다」 (2025-12-24) · 「35년간 10.7㎝ 상승」 (2024-12-19)
12. 국립수산과학원, 「2026 해양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브리핑 북」 (2026) · 「2025 브리핑 북」 (2025-04)
13. 뉴스1, 고수온 재난 위기경보 해제 (2026-09-30) · 서울신문, 경남 고수온 피해 (2026-09-22) · KNN, 경남 고수온 피해 역대 두 번째 (2026-09-14) · 경북일보, 포항 양식어류 폐사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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